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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팁 · 보드 13

외국인을 위한 한국 배달앱: 배민·셔틀·요기요 직접 해봤어요

가입 없이 바로 되는 앱이 어디인지, 배달의민족·셔틀·요기요를 직접 테스트했어요.

2026년 9월 기준

배달 상자를 실은 오토바이 라이더가 헬멧을 쓰고 횡단보도 앞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고, 뒤로 대형마트 건물이 보인다

"배달의민족은 주민등록번호 때문에 외국인은 못 쓴다"는 얘기, 온라인에 많이 떠돌아요. 근데 실제로 폰 시스템 언어를 영어로 바꾸고 앱을 켜보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저희가 직접 배민·셔틀·요기요 세 앱을 테스트해본 결과를 그대로 정리했어요.

1. 배민(Baemin) — 사실 제일 쉬운 답이었어요

폰 언어를 영어로 바꾸면 앱 이름도 "Baemin"으로 바뀌어요. 앱을 켜면:

회원가입 없음 위치를 설정하자마자 바로 음식 검색 화면으로 들어가요. 메뉴 담고 결제 화면까지 가도 주민등록번호도, 휴대폰 본인인증도 요구하지 않았어요.
결제 수단 해외 신용카드, 위챗페이, 알리페이 지원
메뉴 설명 상세 설명까지 영어로 나와요
배달료 테스트 기준 3,000원

짧게 온 여행객한텐 사실상 제일 진입장벽 낮은 선택지예요. 회원가입 자체가 없으니 유심이 데이터 전용이라 문자를 못 받는 것도 전혀 문제가 안 돼요.

2. 셔틀(Shuttle) — 외국인 전용이지만 배민보다 손이 더 가요

회원가입 필요 이메일이나 소셜 계정으로 계정을 만들어야 해요
언어 폰 언어를 영어로 하면 앱 UI와 메뉴 상세 설명 모두 영어로 나와요(한국어는 안 나와요). 참고로 앱 자체 설명에는 "Use the app in English, Japanese, or Chinese (menu content is available in Korean and English only)"라고 적혀 있어요 — UI는 4개 언어를 지원해도 메뉴 원문 자체는 한국어·영어로만 작성돼 있다는 뜻이라, 일본어·중국어로 설정해도 메뉴는 영어 쪽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결제 수단 애플페이, 페이팔, 신용카드
배달료 테스트 기준(서울 영등포) 6,000원

3. 요기요(Yogiyo) — 결제는 되는데 메뉴 설명이 발목

진입 방식 위치 설정만으로 진입 가능
결제 수단 해외카드 결제 지원
메뉴 설명 한국어만 있어요 — 사진 보고 대충 고르거나 번역 앱을 같이 켜두는 걸 추천해요
배달료 테스트 기준 4,100원

4. 배달료, 화면 숫자만 믿지 마세요

배달료는 거리·시간대·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세 앱 다 테스트 시점·지역(서울 영등포) 기준 금액이에요. 부산을 포함해 다른 지역이나 다른 시간대에는 숫자가 다르게 뜰 수 있으니, 주문 직전에 앱에 표시되는 실제 금액을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마무리 요약

배민셔틀요기요
회원가입불필요필요불필요
결제 수단해외카드·위챗페이·알리페이애플페이·페이팔·카드해외카드
메뉴 설명 언어영어영어한국어만
배달료(테스트 기준)3,000원~6,000원~4,100원~

짧게 온 여행객이라면 배민부터 먼저 켜보는 걸 추천해요 — 가입 없이 바로 메뉴 검색까지 넘어가고, 막히면 셔틀이나 요기요를 대안으로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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