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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 · 보드 17

부산 해운대 하루 코스, 동백섬·해변·블루라인파크·청사포 동선 정리

해운대는 해변 하나가 아니라 서쪽 동백섬부터 동쪽 청사포까지 길게 이어진 동네예요.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서 끝낼지 모르면 같은 길을 되돌아오기 쉬워서, 하루에 걷기 좋은 순서로 정리했어요.

2026년 10월 15일 기준 — 운영 시간·요금·휴관일은 방문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이 페이지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예약이 이루어지면 케이램블스가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가 지불하는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해운대 해변과 바다 전경

해운대 — 부산관광아카이브 · 공공누리 제1유형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코스 방향서쪽 동백섬·누리마루 →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 → 동쪽 미포·블루라인파크·청사포
비용동백섬·누리마루·해변·달맞이길은 무료, 블루라인파크는 유료(예약 권장)
미리 확인할 것블루라인파크 예약, 누리마루 휴관일(매월 첫째 월요일), 블루라인파크 마지막 운행 시간
가까운 지하철2호선 동백역(동백섬), 해운대역(해변), 중동역(미포)

1. 해운대는 서쪽·가운데·동쪽으로 나눠 생각하세요

해운대는 해변 하나가 아니에요. 모래사장은 약 1.5km(폭 30~50m)이고, 그 서쪽 끝에는 동백섬이, 동쪽 끝에는 미포와 달맞이길, 그리고 그 너머 청사포가 이어져요. 지하철역에서 내려 해변만 보고 돌아가면 절반만 본 셈이에요.

해운대를 서쪽 동백섬,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미포와 청사포로 나눠 그린 지도 일러스트
해운대를 서쪽, 가운데, 동쪽으로 나눈 지도
구역대표 장소가까운 지하철
서쪽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동백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5~20분
가운데해운대해수욕장해운대역 3번 또는 5번 출구
동쪽미포, 블루라인파크, 달맞이길중동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분
더 동쪽청사포장산역 7번 출구 + 마을버스

이 글은 서쪽에서 시작해 동쪽으로 걷는 순서로 정리했어요. 한 방향으로만 가면 같은 길을 되돌아올 일이 거의 없어요. 공항에서 해운대까지 오는 방법은 김해공항에서 해운대 가는 법에 따로 정리했어요.

2. 서쪽: 동백섬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

동백섬은 해변 서쪽 끝에서 이어지는 작은 숲섬이에요. 이름처럼 동백나무가 많고, 바다를 따라 걷는 산책로가 나 있어요. 한가운데 등대 광장에서는 누리마루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여요. 연중 열려 있고 무료예요.

동백섬에서 본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정자 지붕과 멀리 광안대교
동백섬에서 본 누리마루 APEC하우스와 광안대교 · 부산관광아카이브 · 공공누리 제1유형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건물이에요. 누리마루는 '세계의 정상'이라는 뜻이고, 세계 정상들이 모인 회의장이라는 데서 지은 이름이에요. 지금은 기념관으로 쓰고, 입장은 무료예요.

이 건물을 이해하는 열쇠는 정자예요. 정자(亭子)는 벽 없이 기둥과 지붕만으로 짓고, 경치 좋은 곳에 올라앉아 쉬고, 모이고, 풍경을 바라보던 한국의 전통 건축이에요. 서울 궁궐 연못가나 산 중턱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누리마루는 이 정자를 현대 건축으로 다시 풀어낸 건물이에요.

전통 정자누리마루
땅에서 띄워 사방을 봄기둥으로 건물을 띄운 필로티 구조
지붕이 얼굴동백섬 경사를 닮은 지붕
단청의 색단청 같은 색감, 전통문화 장식
경치를 보는 곳테라스에서 오륙도·광안대교

설계한 쪽은 '소나무 숲속에 들어앉은 원두막이나 정자' 같은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해요. 회의장이라는 쓰임새에 한국의 집 짓는 마음을 담으려 했다는 거예요. 안으로 들어가면 당시 정상회의장과 기념 전시를 볼 수 있어요.

항목내용
관람 시간09:00~18:00 (입장은 17:00까지)
쉬는 날매월 첫째 월요일
입장료무료

위치 — 해운대구 동백로 116

서쪽을 바라보면 바다에 바짝 붙은 고층 건물 숲이 보여요. 마린시티예요. 수영만 바다를 메운 매립지 위에 세운 주거 중심 단지라서, 사무실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초고층 아파트가 바닷가에 줄지어 서 있는 낯선 풍경이에요.

한국관광공사는 마린시티의 밤 풍경을 홍콩, 상하이의 야경에 견줄 만하다고 소개해요. 건물에 불이 켜지는 해 진 뒤가 가장 보기 좋은 시간이에요. 누리마루 건물 안은 해 질 무렵 문을 닫으니, 저녁에는 동백섬 등대 광장 쪽에서 광안대교와 마린시티를 함께 보세요.

밤에 물에 비친 마린시티 고층 건물의 불빛
밤 마린시티 · 부산관광아카이브 · 공공누리 제1유형

더베이101은 동백섬 입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에요. 바다와 해운대 시티뷰를 보며 식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식당과 카페가 있어서, 동백섬을 걷기 전후에 쉬어 가기 좋아요. 한국관광공사 안내로는 08:00~24:00에 열고, 매장마다 시간이 달라요. 요트 투어도 운영해요.

해 질 녘 불을 밝힌 더베이101 건물과 뒤편의 웨스틴 조선 호텔
더베이101

위치 — 더베이101: 해운대구 동백로 52

3.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과 그 뒤쪽 거리

해변은 입장료가 없어요. 지하철 해운대역 3번이나 5번 출구로 나와 바다 쪽으로 걸으면 돼요. 모래사장은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약 1.5km, 폭은 30~50m예요.

해수욕장은 해마다 정해진 개장 기간이 있어요. 2026년에는 6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였어요. 이 기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구역을 부표로 나누고, 망루를 세우고, 구청과 민간 수상구조대, 119, 해양경찰이 안전요원으로 지켜봐요. 물놀이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파라솔과 튜브를 빌릴 수 있는 것도 이 기간이에요.

개장 기간이 아닌 때에도 법적으로는 바다에 들어갈 수 있지만, 망루도 안전요원도 없으니 스스로 책임져야 해요. 모래사장을 따라 동쪽 끝까지 천천히 걸으면 미포가 나와요.

그런데 해운대는 모래사장 뒤쪽이 더 재미있어요. 해변에서 지하철역 쪽으로 몇 걸음만 들어가면 먹고 구경할 거리가 이어져요.

장소어떤 곳인가요
해운대시장해변에서 걸어서 5분쯤. 곰장어 굽는 냄새가 나는 골목, 줄 서는 간식 가게, 국밥집이 모인 전통시장. 대체로 09:00~22:00에 열고, 가게마다 달라요
구남로해변과 해운대역을 잇는 넓은 길. 구남로 문화광장에서는 주말마다 프리마켓, 콘서트 같은 행사가 열려요
해리단길해운대역 뒤쪽 주택가 골목. 카페, 세계 음식점, 소품 가게가 모여 있어요 (해운대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4분)
해운대시장의 먹거리 가게가 늘어선 골목
해운대시장 골목 · 부산관광아카이브 · 공공누리 제1유형

해운대시장은 1910년대부터 이어진 시장이에요. 한국관광공사 안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이름난 떡볶이, 튀김, 칼국수, 꽈배기, 돼지국밥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요. 부산식 떡볶이는 굵은 가래떡을 쓰고, 어묵과 함께 국물에 담가 먹는 꼬치도 부산 분식집의 특징이에요. 호떡도 부산 스타일이 있어요. 반으로 갈라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같은 견과류를 가득 넣어 주는 씨앗호떡이에요.

시장 골목은 '곰장어 골목'이라고도 불릴 만큼 곰장어를 굽는 냄새가 가득해요. 곰장어구이와 활어회를 파는 가게도 많아요. 시장 상인이 덤을 얹어 주는 모습도 시장 구경의 재미라고 비짓부산은 소개해요. 시장을 한 바퀴 돌며 간식으로 시작하고, 해변을 걷다가 저녁에는 곰장어구이나 활어회로 마무리하는 순서가 해운대다운 하루예요.

해변 바로 옆에서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부산 시민이 뽑은 돼지국밥집 20곳을 참고하세요.

포타나 피자와 버거 가게가 보이는 해리단길 거리
해리단길 거리 · 부산관광아카이브 · 공공누리 제1유형

해리단길은 앞으로 나올 동해남부선 이야기와 이어져요. 옛 해운대역 뒤편 동네인데, 기차가 다니지 않게 된 뒤 낡은 집들을 고쳐 카페와 식당이 들어서면서 생겼어요. 딤섬, 카레, 브런치, 일본식 디저트까지 가게가 다양하고, 2~3층 낮은 집들이 해변의 고층 건물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요.

4. 동쪽: 옛 철길 위의 블루라인파크

블루라인파크는 동해남부선이 다니던 옛 해안 철길 위에 만든 관광 시설이에요. 동해남부선은 부산진에서 울산을 거쳐 포항으로 이어지는 동해안 철도인데, 해운대에서 송정까지는 파도 바로 옆을 달려 '바다 기차'로 사랑받았어요. 2013년 12월 새 복선전철이 내륙으로 옮겨 가면서 이 해안 철길은 폐선됐고, 오랜 논의 끝에 대부분은 걷는 길로 두고 미포~송정 구간은 관광 시설로 개발하기로 했어요. 그렇게 2020년 10월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갖춘 블루라인파크가 문을 열었어요. 철길 옆으로는 걸어서 가는 산책로도 이어져요. 옛 해운대역 뒤편 해리단길도 이 폐선 이후에 생긴 동네예요.

탈것이 두 가지라서 무엇을 타고, 어디서 내리고, 어떻게 돌아올지를 먼저 정해야 헷갈리지 않아요.

구분해변열차스카이캡슐
구간미포~송정 4.8km미포~청사포 약 2km, 한 번에 한 구간
걸리는 시간편도 약 25분편도 약 30분
타는 방식자유석, 종점에서 전원 하차한 대 최대 4명
높이철길 위해안 위 7~10m 공중 레일
미포에서 청사포, 송정까지 해변열차(빨강)와 스카이캡슐(파랑) 구간을 표시한 지도
해변열차(빨강)는 미포에서 송정까지, 스카이캡슐(파랑)은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가요. 검은 점은 해월전망대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예요.

스카이캡슐은 달맞이길 아래 바닷가를 따라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약 2km만 가요. 바다 위로 튀어나온 철길 옆 공중 레일을 천천히 지나가는데,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4km예요. 해변열차는 같은 길을 지나 청사포를 넘어 송정까지 이어져요. 해변열차는 미포·달맞이터널·해월전망대·청사포·다릿돌전망대·구덕포·송정 순서로 서요.

스카이캡슐 요금은 '편도'예요. 한 번 타서 반대편 정거장까지 가는 값이라는 뜻이에요. 캡슐은 미포와 청사포 두 정거장 어느 쪽에서든 출발할 수 있어서 미포에서 청사포로도, 청사포에서 미포로도 탈 수 있어요. 다만 청사포에서 내린 뒤 같은 표로 다시 타고 돌아올 수는 없어요. 돌아오려면 청사포에서 출발하는 캡슐 표를 새로 사야 하고 요금도 한 번 더 내요.

바다 옆 철길을 달리는 해변열차와 그 위 공중 레일의 스카이캡슐, 철길 옆 산책로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 철길 옆 산책로가 나란히 이어져요
해 질 녘 바다 위 공중 레일을 지나는 노란 스카이캡슐
해 질 녘 공중 레일을 지나는 스카이캡슐
스카이캡슐 타는 곳위치
① 미포정거장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3
② 청사포정거장해운대구 청사포로 116

요금은 이렇게 달라요. 2026년 10월 15일 공식 요금안내 기준이고, 예약 화면에 나오는 금액이 최종이에요.

해변열차 (1인)탈 수 있는 횟수요금
1회 탑승권한 번 타고 내리면 끝 (편도)미포·송정 출발 10,000원
청사포·간이역 출발 8,000원
2회 탑승권원하는 두 정거장에서 한 번씩 (왕복 가능)14,000원
모든역 탑승권모든 정거장에서 한 번씩, 최대 7번16,000원
스카이캡슐 (한 대 요금, 편도)요금
2인승50,000원 (1인 25,000원)
3인승55,000원 (1인 약 18,300원)
4인승60,000원 (1인 15,000원)

1회와 2회의 차이는 '내린 뒤 다시 탈 수 있느냐'예요. 1회권은 한 번 타고 내리면 끝이라서, 왕복하려고 1회권을 두 장 사면 20,000원이에요. 2회권은 14,000원에 왕복할 수 있어서 더 싸요. 종점(미포·송정)에서는 모두 내려야 하고, 이것도 한 번 내린 횟수로 세요. 중간 정거장인 해월전망대나 다릿돌전망대에 내려 구경하고 다시 타고 싶다면 2,000원 더 내고 모든역 탑승권(16,000원)을 사세요. 청사포나 간이역에서 타는 1회권은 8,000원으로 더 싸요.

스카이캡슐은 한 대를 통째로 빌리는 요금이라서 사람이 많을수록 1인당 요금이 내려가요. 같은 크기의 캡슐이라 인원에 맞는 2인승, 3인승, 4인승을 고르면 돼요.

캡슐에는 왕복 표가 없어서, 갈 때는 캡슐, 올 때는 해변열차로 돌아오는 조합이 흔해요. 운영사도 '스카이캡슐(편도) + 해변열차(모든역)' 패키지를 따로 팔아요. 2인 73,000원, 3인 92,000원, 4인 111,000원이에요. 따로 사면 2인에 82,000원(캡슐 50,000원 + 모든역 16,000원 × 2)이라 9,000원쯤 싸요.

어떤 표를 사야 할까요? 코스별로 정리했어요.

이렇게 다닐 때사는 표
A. 캡슐 갔다 열차 복귀캡슐 + 열차 1회권
B. 열차 갔다 캡슐 복귀열차 2회권 + 캡슐
C. 캡슐 후 송정까지 열차캡슐 + 열차 2회권
D. 열차만 왕복열차 2회권
E. 열차만 편도열차 1회권
F. 중간에 내려 구경모든역 탑승권

A는 미포에서 캡슐로 청사포까지 가서, 청사포에서 열차로 미포에 돌아오는 코스예요. 열차는 청사포에서 한 번만 타니까 청사포 출발 1회권(8,000원)이면 돼요.

B는 미포에서 열차로 송정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열차를 청사포에서 내려 거기서 캡슐로 미포까지 오는 코스예요. 열차를 미포와 송정에서 한 번씩 타니까 2회권(14,000원)을 사고, 청사포 출발 캡슐은 따로 한 대를 예약해요.

C는 미포에서 캡슐로 청사포까지 가서, 청사포에서 열차로 송정까지 갔다가, 송정에서 열차로 미포에 돌아오는 코스예요. 열차를 청사포와 송정에서 한 번씩 타니까 2회권(14,000원)이면 돼요.

운행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요. 마지막 운행 시간은 아래와 같아요.

시기해변열차스카이캡슐
11~2월09:00~19:0008:30~18:00
3월, 4월, 10월09:00~19:3008:30~18:30
5월, 6월, 9월09:00~20:3008:30~19:30
7월, 8월09:00~21:3008:30~20:30

주말·공휴일과 안전 점검에 따라 시간이 조정될 수 있어요. 비가 와도 정상 운행하고, 태풍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운행이 멈춰요.

5. 예약과 탑승, 헷갈리는 것만 정리했어요

궁금한 점알아 두면 편한 것
표는 언제 열려요?온라인 표는 매주 화요일 오전 7시에 4주 뒤 한 주(월~일)의 표가 열려요. 공식 영어 예약 페이지가 있어요
현장에서 살 수 있어요?현장 판매 표가 조금 있지만 선착순이고 일찍 매진될 수 있어요. 당일 온라인 예매는 이용 2~3시간 전에 마감돼요
표는 어떻게 받아요?표의 QR 코드가 탑승권이에요. 모바일 표는 카카오톡이나 이메일로 오니 이메일을 정확히 입력하세요
스카이캡슐 예약 시간은요?출발 시각이 아니라 입장할 수 있는 30분 구간이에요. 예를 들어 11:00~11:30 표라면 그 사이에 들어가 순서대로 타요
늦으면요?예약 시간보다 30분 넘게 늦으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고 환불도 안 돼요. 해변열차는 출발 10분 전에 대기가 마감돼요
취소하면요?3일 전까지 전액 환불, 2일 전 20% 공제, 1일 전 30% 공제, 당일 출발 전 50% 공제예요
큰 짐은요?미포·청사포·송정 정거장에 물품보관함이 있어요 (소형 2,000원·중형 3,000원·대형 5,000원)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 이용권은 여행 예약 플랫폼 KKday에서도 예약할 수 있어요. 구성, 가격, 사용 방법은 예약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KKday에서 스카이캡슐·해변열차 예약
돌아오는 길을 먼저 정하세요

스카이캡슐 요금은 편도예요. 미포에서 타면 청사포에서 내려요. 같은 표로 되돌아올 수는 없어요. 캡슐은 미포와 청사포 어느 쪽에서든 출발하니, 돌아올 때는 청사포에서 출발하는 캡슐 표를 새로 사거나 해변열차를 타세요.

캡슐과 열차를 함께 예약한다면 순서를 지키세요. 캡슐을 먼저 탄다면 열차는 1시간 이상 뒤로, 열차를 먼저 탄다면 캡슐은 30분 이상 뒤로 잡아야 시간이 맞아요. 송정에서 출발할 때는 열차부터 타야 해요. 캡슐은 미포와 청사포에서만 출발하기 때문이에요.

6. 달맞이길과 청사포

달맞이길은 해운대와 송정을 잇는 약 8km의 고갯길이에요. 벚나무와 소나무가 이어지고, 꼭대기 해월정에서는 청사포와 바다가 내려다보여요. 달 뜨는 모습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에요.

길 아래 숲에는 문탠로드가 있어요. 달맞이길 차도와 옛 철길 사이를 지나는 2.2km 숲길로, 한 바퀴 도는 데 한 시간쯤 걸려요. 입장료는 없고, 일몰 뒤부터 밤 11시까지, 그리고 새벽 5시부터 일출까지 조명이 켜져요. 출발점으로 돌아가지 않고 철길을 따라 계속 가면 청사포까지 닿아요.

바다를 옆에 두고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는 문탠로드 흙길
문탠로드.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바다를 볼 수 있어요
가는 곳가는 법
해월정해운대역 1번 출구에서 우회전해서 마을버스 해운대구2번 또는 해운대구10번을 타고 해월정입구 정류장에서 내려요. 도보 약 7분 네이버 지도
문탠로드장산역 5번 또는 7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약 700m 가면 나오는 오거리에서 시작해요 네이버 지도

해월전망대는 달맞이길 아래 바닷가 철길 옆에 2024년에 새로 생긴 전망대예요. '해월'은 '해와 달을 함께 만나며 풍광을 누린다'는 뜻이에요. 달맞이길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경계라서 한자리에서 일출과 달 뜨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다고 해서 '대한8경'의 하나로 꼽혀요. 이름이 그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 있어요.

항목내용
생김새바다 쪽으로 뻗은 U자 모양 스카이워크. 길이 137m, 높이는 해수면에서 약 22m
눈에 띄는 것초승달 모양의 주탑, 지름 15m의 원형 광장. 광장 바닥에는 밤에 빛나는 LED 유리가 깔려 있어요
발아래강화유리 바닥 너머로 파도가 보여요
보이는 풍경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한눈에 담고, 멀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도 보여요
가는 법해변열차 해월전망대 정거장에서 내리거나, 미포에서 철길 옆 산책로를 걸어 약 1.2km. 달맞이길에서 산책로를 따라 내려와도 돼요. 전용 주차장은 없어요
바다 위로 뻗은 U자 모양의 해월전망대와 위쪽 스카이캡슐 레일
해월전망대. 위로 스카이캡슐 레일이 지나가요

해가 강한 한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에 가면 더 시원하고 풍경이 좋아요. 개방 시간은 계절마다 달라서 가기 전에 확인하세요.

위치 — 해월전망대: 해운대구 중동 산 42-64

청사포에는 포구와 등대, 바다 쪽 카페가 있고 블루라인파크 청사포정거장이 있어요. 정거장 옆 다릿돌전망대는 바다 위로 이어지는 전망대예요. 해 지는 시간에 맞춰 가면 좋아요.

바다 위로 휘어 나간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위에서 본 모습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위치 — 해운대구 청사포로 일대

위치 —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7. 하루 동선 예시

시간대이렇게
오전 9시누리마루 개관에 맞춰 동백섬 (첫째 월요일 휴관)
낮해변을 따라 동쪽으로 걷기, 점심
오후미포에서 블루라인파크 (예약 시간 지키기)
해 지기 전청사포와 다릿돌전망대 (마지막 운행 시간 확인)
돌아올 때해변열차나 마을버스로 해운대 쪽으로 (캡슐은 돌아올 때 새 표가 필요해요)

정해진 코스는 아니에요. 비가 와도 블루라인파크는 운행하지만, 숲길인 문탠로드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날씨를 보고 정하세요.

가이드와 함께 저녁 야경을 보고 싶다면 스카이캡슐 탑승이 기본으로 들어간 부산 나이트 투어도 있어요. 마린시티 야경 코스와 자갈치 쪽 야경 코스 중에서 고르는 구성이에요. 코스 내용, 출발 시간, 가격은 예약 화면에서 확인하세요.

Klook에서 부산 나이트 투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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