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 들어갔는데 어디에 앉아야 할지, 물은 어디서 가져오는지, 계산은 언제 하는지 헷갈린 적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돼요. 부산 식당에서 외국인이 가장 자주 묻는 12가지를 정리했어요.
2026년 10월 기준 — 식당마다 방식이 조금씩 달라요. 가게 입구와 테이블의 안내문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한국 식당은 해외와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어요. 혼자 먹을 수 있는지, 물과 반찬은 어떻게 받는지, 직원은 어떻게 부르는지, 계산은 어디서 하는지가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에요. 부산 식당에서 외국인이 자주 묻는 12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 궁금한 점 | 짧은 답 | 자세히 |
|---|---|---|
| 혼자 가도 돼요 | 한산한 곳은 괜찮고, 붐비는 식사 시간엔 안 받는 곳도 있어요 | 1~3번 |
| 물·반찬은요 | "셀프"라고 적혀 있으면 직접, 아니면 직원에게 | 4번 |
| 직원은 어떻게 불러요 | 테이블의 호출벨을 눌러요 | 5번 |
| 주문과 계산은요 | 나갈 때 카운터, 또는 주문할 때 선결제 | 6~7번 |
| 팁은요 | 필요 없어요 | 8번 |
| 문 닫는 시간은요 | 쉬는 시간과 주문 마감이 따로 있어요 | 9번 |
혼자 가도 받아주는 식당이 많아요. 다만 관광객이 많거나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은 식사 시간에 혼자 온 손님을 받지 않는 곳이 있어요. 한 테이블에서 최대한 많이 팔아야 하기 때문이에요. 한국에서 가장 붐비는 시간은 보통 점심 12시~1시와 저녁 6시~7시예요.
반대로 손님이 항상 많지 않은 식당은 혼자 가도 대부분 괜찮다고 해요. 붐비는 시간을 피해 가면 혼자서도 받아줄 가능성이 커져요. 혼자 갔다가 거절당해도 가게 사정이니, 다른 가게로 가면 돼요.
다만 메뉴에 따라 2인분 이상을 주문해야 하는 식당도 있어서, 혼자 먹을 수 있는지는 메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아래 3번을 참고하세요.
네이버 지도 앱에서는 한글로 "혼밥"을 지도 검색해야 해요. "혼밥"은 한국어로 "혼자 먹는 밥"을 줄인 말이에요.
이미 혼자 식사를 한 사람들이 쓴 리뷰를 바탕으로 지도에서 검색되는 것으로 보여요.
| 하는 일 | 방법 |
|---|---|
| 검색 | 찾는 동네가 화면에 보이게 지도 앱을 움직여 놓고, 검색창에 "혼밥"을 입력해요 |
| 들어갈 때 | 입구에서 검지 손가락 하나를 펴서 보여주세요. 한 명이라는 뜻이라 다 알아들어요. "한 명이요"라고 말해도 돼요 |
네이버 지도 앱 설치와 영어 설정은 부산여행, 구글맵보다 한국 지도앱을 써야 덜 헤매죠에 정리해 두었어요.
메뉴에 따라 혼자 먹기 쉬운 정도가 달라요. 1인분을 따로 파는 메뉴는 혼자 가기 쉽고, 여럿이 나눠 먹는 메뉴는 2인분 이상을 주문해야 하는 가게가 많아요. 같은 찌개라도 김치찌개·된장찌개는 1인분으로 나오는 곳이 많지만, 김치전골은 2인분부터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 혼자 먹기 쉬워요 | 2인분부터인 곳 많아요 |
|---|---|
| 돼지국밥, 순대국밥, 밀면, 칼국수 | 삼겹살 같은 고기구이 |
| 김치찌개, 된장찌개 | 김치전골, 부대찌개, 감자탕 |
| 김밥, 분식, 비빔밥, 덮밥 | 곱창·막창구이 |
| 백반 정식, 라면 | 샤브샤브, 족발·보쌈 |
이 구분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에요. 가게마다 달라서 예외가 있어요. 1인 샤브샤브나 1인 고기 정식을 따로 파는 가게도 있고, 반대로 국밥이나 칼국수도 2인분부터 받는 가게가 있을 수 있어요.
가게마다 달라서, 들어가기 전에 "한 명이에요. 1인분 되나요?"라고 물어보면 확실해요. 부산 대표 혼밥 메뉴인 돼지국밥집이 궁금하다면 부산 시민이 뽑은 돼지국밥집 20곳을 보세요.
기본 반찬은 보통 더 먹어도 돈을 더 받지 않아요.
다만 물과 반찬을 받는 방법은 가게마다 달라요. 어떤 방법인지는 "셀프"라는 글자로 알 수 있어요. "셀프"는 영어 self에서 온 말로,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는다는 뜻이에요.
| 이런 모습이면 | 이렇게 해요 |
|---|---|
| 반찬이 담긴 낮은 냉장고 위에 "셀프"라고 적혀 있어요 | 기본 반찬도 직접 가져다 먹으면 돼요 |
| "셀프"라는 글자가 안 보여요 | 직원을 불러서 더 먹고 싶은 반찬을 가리키며 검지 손가락으로 1을 만들어 보여주세요. "반찬 더 주세요"라고 말해도 좋아요 |
| 직원이 물통을 가져다줘요 | 약 1ℓ 크기의 반투명 플라스틱 통이나 스테인리스 통에 담아 줘요 |
| 정수기 근처에 "셀프"라고 적혀 있어요 | 직접 물을 받아서 마시면 돼요 |
| 수저가 안 보여요 | 보통 테이블 옆면 서랍이나 테이블 위 수저통에 있어요 |
아래 사진은 테이블 옆면 서랍을 열어 본 모습이에요. 수저와 젓가락, 휴지가 칸마다 들어 있어요.

테이블마다 있는 호출벨을 눌러요. 벨은 보통 테이블 모서리나 코너 부분에 있고, 옆면 서랍 바깥쪽에 붙어 있는 가게도 있어요.
벨을 누르면 직원에게 잘 보이는 곳에 소리와 함께 내 테이블 번호가 떠요. 직원은 그 번호를 보고 달려와요. 벨이 없는 가게에서는 "여기요"라고 부르거나 손을 들어 직원과 눈을 맞추세요.


식당마다 주문 방식이 달라요. 주문 방식은 크게 세 가지예요.
| 방식 | 어떻게 해요 |
|---|---|
| 직원에게 |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고 "이거 주세요"라고 하고, 메뉴를 가리켜요 |
| 키오스크 | 입구 화면에서 메뉴를 고르고 결제해요. 결제 후 자리에 앉아요 |
| 테이블 오더 | 테이블 위 태블릿으로 주문해요. 결제는 가게마다 달라요 |
테이블 오더 기기에서 결제를 끝내야 주문이 완료되는 가게도 있어요. 보통 태블릿과 카드 리더기가 함께 있으면 먼저 결제하는 시스템이에요.
한국어만 나오는 화면이나 메뉴판은 파파고 앱의 카메라 번역으로 읽어 보세요.
직원에게 주문하는 식당은 다 먹고 나갈 때 입구 쪽 카운터에서 계산해요. 자리에서 기다려도 직원이 계산하러 오지 않아요. 카운터로 가서 "계산해 주세요"라고 하면 돼요.
직원이 테이블로 와서 계산하고 카드를 돌려주는 방식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식당에서는 거의 하지 않아요.
키오스크나 테이블 오더를 쓰는 식당은 주문할 때 먼저 결제(선결제)하는 곳이 많아요. 선결제인지는 주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해외 카드가 결제되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다면 한국인데 카드가 왜 안 돼요? — 해외카드 결제 실전 가이드를 함께 보세요.
아니요. 한국에는 팁 문화가 없어서 팁을 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메뉴에 적힌 가격이 곧 내는 금액이에요.
간혹 말없이 테이블에 팁을 올려놓고 나가면, 식당 직원이 뛰어와서 "돈을 놓고 가셨어요"라며 되돌려 주는 경우도 있어요.
점심과 저녁 사이에 문을 닫는 쉬는 시간(브레이크타임)이 있는 식당이 많아요. 영업 종료보다 일찍 주문을 마감하는 주문 마감(라스트오더)이 따로 있는 가게도 있어요.
네이버 지도 앱의 가게 정보에서 영업시간과 휴무일을 확인하세요.
인기 식당은 영업 시간 전에 줄이 생기는 곳도 있어요. 줄서기와 예약은 부산 식당 예약·줄서기, 한국 전화번호 없이 하는 법을 보세요.
고깃집은 가게마다 달라요. 직원이 처음부터 구워 주는 곳, 처음에만 구워 주는 곳, 손님이 직접 굽는 곳이 있어요. 자리에 앉을 때 "고기 구워 주시나요?"라고 물어보면 돼요.
집게와 가위는 보통 테이블 위에 미리 놓여 있지 않고, 고기를 가져올 때 함께 가져다줘요. 혼자 갈 때는 고기구이를 2인분 이상 시켜야 하는 곳이 많다는 점(3번)도 기억해 두세요.
한국에는 음식을 가위로 자르는 문화가 있어요. 서양에서 온 외국인은 처음 보면 많이 놀랄 수 있지만, 음식 전용 가위를 쓰기 때문에 위생에는 문제가 없어요. 칼보다 훨씬 빠르고 편해서, 빠르고 효율적인 것을 좋아하는 한국 문화에 잘 맞는 방식이에요.
포장 가능 여부는 가게마다 달라요. 국물이 있는 음식은 안 되는 곳이 많아요. 먹기 전에 "포장돼요?"라고 먼저 물어보세요. 안 된다고 하면 그대로 두고 나오면 돼요.
한국에서 메뉴에 알레르기 성분 표시가 의무인 외식업소는 어린이 기호식품을 파는 점포 100개 이상 프랜차이즈 등 일부예요. 동네 식당 메뉴판에는 표시가 없는 곳이 많아요. 그래서 주문할 때 직원에게 직접 말해야 해요.
메뉴판에는 매운 정도를 음식 사진 옆 빨간 고추 그림의 개수로 표시하는 곳이 많아요. 보통 고추 1개에서 3개까지 표시하는데, 3개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외국인에게는 많이 매울 수 있어요.
| 하고 싶은 말 | 한국어 문구 |
|---|---|
| 알레르기가 있어요 | 땅콩 알레르기가 있어요 |
| 빼 주세요 | 새우 빼 주세요 |
| 조금 덜 맵게 해 주세요 | 덜 맵게 해 주세요 |
| 전혀 맵지 않게 해 주세요 | 안 맵게 해 주세요 |
| 저는 채식주의자예요 | 저는 채식주의자예요 |
| 고기 없는 메뉴가 뭐예요? | 고기 없는 메뉴가 뭐예요? |
| 생선도 안 먹어요 | 이거 물고기 들어가요? |
한국의 알레르기 표시 대상에는 메밀,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도 들어 있어요. 다른 나라 목록과 다르니 확인해 보세요. 채식이라면 국물 요리의 육수가 고기나 멸치로 우린 경우가 많으니 "육수도 고기로 만들어요?"라고 물어보세요.
한국에는 비건 식당이 많지 않은 편이에요. 네이버 지도 앱에서 "비건"으로 검색해도 가게 수가 적고 디저트 카페가 많이 나와요. 그래서 일반 식당에서 야채 위주의 메뉴를 고르는 쪽이 더 빠를 수 있어요. 아래는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편인 메뉴예요.
| 메뉴 | 주문할 때 확인할 점 |
|---|---|
| 산채비빔밥, 야채비빔밥 | 나물과 채소를 밥에 비벼 먹어요. 위에 올라가는 고기와 계란을 빼 달라고 하세요 |
| 도토리묵, 묵무침 | 묵에 채소를 곁들여요.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는 가게마다 달라요 |
| 두부조림 | 두부를 양념에 졸인 반찬이에요 |
| 콩국수 | 콩 국물에 국수를 말아요. 주로 여름에 팔아요 |
| 감자전, 야채전 | 채소로 부친 전이에요. 해물파전처럼 해산물이 든 전은 피하세요 |
| 야채김밥 | 햄·어묵·계란이 들어갈 수 있으니 빼 달라고 하세요 |
찌개, 국, 국수는 고기나 멸치 육수를 쓰는 곳이 많아요. 반찬도 멸치볶음, 어묵, 계란말이처럼 눈으로 보고는 알기 어려운 것이 있으니 "이거 고기 들어가요?"라고 확인해 보세요. 다만 한국에서 "고기"라고 하면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만 떠올리고 생선은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생선도 먹지 않는다면 "이거 물고기 들어가요?"라고 따로 물어보세요.
| 주제 | 기억해 둘 한 가지 |
|---|---|
| 혼밥 | 네이버 지도 앱에서 "혼밥"을 검색해요 |
| 물·반찬 | "셀프"라고 적혀 있으면 직접 가져와요 |
| 직원 호출 | 테이블의 호출벨을 눌러요 |
| 계산 | 나갈 때 카운터, 또는 주문할 때 선결제 |
| 팁 | 필요 없어요 |
| 알레르기 | 직원에게 직접 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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